예수님에 대해 많이 알고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해서 자동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 지식이 많고 신앙 경험이 많아도, 실제로는 예수님보다 나 자신과 다른 것을 더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새비전양의문교회 김태호 목사님은 요한복음 1장 12~13절을 통해 참된 믿음은 예수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구원자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믿음의 핵심은 내가 얼마나 많이 알고 경험했는가보다 누구를 믿고 붙들고 살아가느냐에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과 가까이 지내며 말씀을 듣고 수많은 기적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다고 해서 그것이 곧 참된 믿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예수님에 대해 아는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관계입니다. 신앙의 경험이 많아도 삶의 실제 순간마다 다른 것을 더 붙잡고 있다면 믿음의 대상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알고 인정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무엇을 이루셨는지를 믿고 그분을 나의 구원자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님에 대한 정보를 동의하는 것을 넘어 내 구원을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건강과 성공, 문제 해결과 같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예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때 믿음의 중심에는 예수님보다 여전히 나의 목적과 소원이 자리 잡습니다.
참된 믿음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는 예수님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풀리지 않을 때에도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그분을 붙드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흔들릴 때 “내가 더 강하게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믿음의 크기나 특별한 체험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또한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이 사람의 혈통이나 의지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믿음이 얼마나 강한가가 아니라 내가 믿는 분이 누구인가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자신의 믿음을 붙잡기보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시리즈 믿음이란 무엇인가 3편
설교 제목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 본문 요한복음 1장 12~13절
설교 김태호 목사님
교회 새비전양의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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